빈 마음 빈 몸 아버지를 찾습니다.
속이 비일수록 진리정신 뚜렷함을 느끼니
먹고 사는 문제가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만물은 서로 죽어주는 사이.
밥 한숟갈, 나물 한 젓가락, 고기 한점
모두 내 몸 위해 말없이 죽어주었습니다.
그러니 나도 누군가를 위해 죽지 않으면
매 끼니가 부끄러울 것입니다.
먹히기 위해 오신 예수.
40일을 제 살로 연명하시고
3년을 먹히는 삶 가르치시다가
끝내 온사람 위해 말없이 죽임 당하셨습니다.
원수마저도 사람으로 여기시니
참으로 모든 이를 나게 하신
하나님 아빠의 정한 신입니다.
같은 신으로 숨을 쉽니다.
숨 쉴 때마다 기억합니다.
먹혀도 끝이 아니요,
죽어도 끝이 아님을 나는 보았습니다.
이것 믿고서 아바께 제물로 나아가오니,
흠 많은 인생 씻기고 닦아주소서.
온전한 제물되기를 날마다 힘쓰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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