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교회 주일학교 서른번째 설교


출애굽기 35:20~29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무릇 자원하는 자가 와서 성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 여호와께 드렸으니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가슴 핀과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거리와 여러가지 금품을 가져왔으되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무릇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털과 붉은 물 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무릇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자는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무릇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자는 가져왔으며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낳고 그 낳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을 가져왔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털로 실을 낳았으며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마음에 원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남녀마다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빙자하여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 이러하였더라


십계명은 정말로 십자가다 XI

-새로운 존재


  십계명은 십자가다. 총 열 한번의 설교가 오늘로 끝이 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새로운 존재'입니다. 십계명을 다시 봅시다.


첫째, 나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둘째, 우상과 형상을 만들지 마라.

셋째,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마라.

넷째,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다섯째, 부모를 공경하라.

여섯째, 살인하지 말라.

일곱째, 간음하지 말라.

여덟째, 도둑질 하지 말라.

아홉째, 거짓증거 하지 말라.

열째, 탐심을 버려라. 


  이 열가지 계명의 의미에 대해서 우리는 저번 주에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열가지 계명은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돌 판에 써주신 사랑의 편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열가지 계명들은 다 제각기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먼저'사랑한 하나님이야. 종이 었던 너희가 구원받은 것은 니네가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내가 먼저 너희를 사랑했기 때문이야. " 그리고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그 분이 우리에게 가장 처음에 하시는 말씀은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예수님 말고는 다른 신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 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계명을 주십니다. "우상과 형상은 안돼" 왜 안됩니까? 우리가 믿어야 할 유일한 분이신 예수님은 눈에 보이시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1장 8절,9절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분을 눈으로 본 적이 없으나 사랑합니다. 이것이 믿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신비'입니다. 우리는 보지 못하였으나 알고 있습니다. 보지 못하였으나 믿습니다.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합니다. 

  그래서 세 번째 계명이 필요합니다. 그럼 우리는 보이시지 않는 그 분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네. 바로 이름입니다. 그 분의 이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냥 생각없이 예수님의 이름을 읊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보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 분이 정말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분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 분이심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정말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고, 그리고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셨을음을 깨닫는 것, 이것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 예수님께서 우리 눈에 보이시지 않으시지만, 그 분은 살아계시고 나에게 영생을 주실 유일한 분으로 믿는 사람은 쉼을 얻습니다. 안식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주일중 토요일을 완전 쉬게끔 하셨습니다. 그것이 안식일입니다. 그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얻게 되는 참 자유를 가르쳐 주기 위한 그림자였습니다. 히브리서 4장 3절에는 "이미 믿는 우리는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토요일만 쉬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인생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쉼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쉬게 해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뻥일 수 없습니다. 그 분은 진리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만 더 찾아봅시다. 로마서 4장 6절입니다.


로마서 4: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뭐 한것 없이? 네. 일한 것없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뭔가 대단한 일을 한다고 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럴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구원을 받고 받지 못하고, 영생을 얻고 얻지 못하고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십자가 공로로만 얻는 것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 일 한것 없이 하나님께서 의롭다 여기시는 것이고, 사람의 참 행복입니다. 쉼입니다. 자유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지금쯤 뭔가 궁금한게 생길거에요. 그럼, 우리가 하는 일들이 우리를 구원받게 하는 일과 상관이 없다면 우리는 왜 예배해야하는 거에요? 왜 기도해야 하는거에요? 이 질문이 오늘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이 오늘의 설교입니다. 


  다시 십계명으로 돌아갑시다. 제가 처음에 십계명에는 흐름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흐름을 쫒아 네번째 계명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어야 하고, 그 분은 눈에 보이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 어떤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표적을 구하는 것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입니다.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복되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니니까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한다? 네.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그 이름을 믿는 자는 무엇을 얻는다? 네. 참된 쉼. 안식. 일하지 않고 얻는 사람의 행복. 영생.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믿는 자. 곧 새로운 존재입니다. 새로운 존재. 여기서 하나님의 오묘한 진리가 드러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새로운 존재라고 믿는 사람은 새로운 존재일 것이고, 자신이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고 믿는 사람은 정말로 새로운 존재가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믿음대로 될 지어다. 당신이 믿은 대로 될 것입니다. 이 말은 니가 좋은 대학가고 돈 많이 벌 것을 믿으면 그렇게 된다는 말이 아니라, 니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 분만이 나에게 영생을 주실 유일한 분임을 믿으면, 그 사람은 곧 새로운 존재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그리고 그 새로운 존재는 어떤 사람인지를 십계명이 말해줍니다. 이 새로운 존재는 먼저 부모를 공경합니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인 것입니다(에베소서 6:2). 영어 성경을 보면,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which is the first commandment with promise" 라고 말합니다. 즉, '약속과 함께 하는 첫번째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그 약속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참 된 안식에 들어가게 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아들에 관한 약속아닙니까! 그 아들을 우리 죄를 대신 해서 죽이시고, 다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부활 시키겠다는 그 약속입니다. 복음입니다. 

  또한 새로운 존재는 살인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육체도 죽이지 않지만, 그 사람의 마음도 죽이지 않습니다. 또한 누군가 자신을 살해할지라도,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지라도 복수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복수의 끝, 살인의 끝이 바로 새로운 존재입니다.

  이 새로운 존재의 남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된 이 새로운 존재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봅니다. 남의 남편, 부인과 바람피지 않는 것은 기본옵션입니다. 

  그리고 도둑질 하지 않습니다. 이 도둑질은 무언가를 훔친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강도 당해 죽어가는 사마리아인을 돕지 않은 것이 도둑질입니다. 나사로를 먹이지 않는 것이 도둑질입니다. 자기 배만 불린 것이 도둑질입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것은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자신조차도. 새로운 존재는 도둑질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살지 않습니다. 

  이 새로운 존재는 다른 사람을 불리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남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왜 이 새로운 존재는 남이 잘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미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잘 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받은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미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새로운 존재는 결국 자신의 재물을 다 팔아 이웃을 나누어줍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곳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는 동안 이 새로운 존재는 자신의 곳간 문을 열어 가난한 사람들을 먹입니다.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세상의 목소리에 귀를 막는 사람입니다. 서로 경쟁하는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새로운 존재는 연어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하나님 것이고 자신이 가진 것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것을 취한 불의의 재물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먹이는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모든 재물을 가난한 사람을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좇습니다.  십계명을 다 지켰으니 자신이 영생을 받을 수 있겠냐고 물었던 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셨던 그 계명입니다. 다 버리고 나를 따라와라. 그리고 이것이 새로운 존재에게 주시는 마지막 계명입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존재입니까? 새로운 존재와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혹여나, 어? 나는 새로운 존재가 아닌가봐. 그렇게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차별없는 의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믿음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바로 마음입니다.  


  모세가 이 새로운 존재가 살아가는 열가지 모습에 대한 이야기들을 받아들고 산을 내려옵니다. 이것은 두 번째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돌판을 받고 내려올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 부르며 예배하고 있었고, 그 모습에 화가 난 모세는 처음 받은 돌판을 땅에 던져 깨버렸기 때문입니다. 

  다시 써주신 하나님의 편지를 가지고 모세가 내려옵니다. 산 밑으로 내려온 모세가 모든 백성들을 말합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이렇게 말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안식일의 쉼은 신약에서의 십자가로 얻는 영원한 쉼을 보여주는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집인 십자가를 보여주기 위한 모델하우스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마저 말합니다. "마음에 원하는 자가 나와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성막을 만드시오."


  그리고 여러분들께 나눠드린 종이가 그 다음 내용인 출애굽기 35장 20절에서 29절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찾아볼 단어는 바로 새로운 존재의 증거인 곧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란 단어에 동그라미를 쳐봅시다.


  성경 뿐만 아니라 모든 글에 있어서  자주 나오는 단어는 중요할까요? 안중요할까요? 네. 중요하니까 많이 나오는거에요. 하나님으로 부터 십계명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존재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마음'이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등 떠밀지 않아도, 그 마음이 원했습니다. 그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음입니다. 마음.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 스스로 나아오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 곧 새로운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이끄실 것입니다. 어디로 이끄실까요? 십자가로 이끄실 것입니다. 십자가는 죽음의 길이지만 곧 생명의 길입니다. 

  십계명은 십자가입니다. 십계명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가 새로운 존재가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십자가와 동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믿음으로 인해  바뀌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존재로서의 삶. 그것은 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자유입니다. 구원입니다. 영생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은 십자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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