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교회 주일학교 열아홉번째 설교


신명기 5: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십계명은 십자가다 III

-그 이름(The Name)

   

  십계명은 십자가입니다. 여러분, 복음이 뭐에요?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된 것"이죠. 그럼 성경은 뭡니까? 뭐긴 뭐에요. 그 아들에 관한 약속이 쓰여져 있는 책이 성경이에요. 그래서 구약도 그 아들에 관하여 쓰고 있고, 신약도 그 아들에 관하여 쓰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훨씬 전 일이지만, 그럼에도 이 십계명 역시 ‘그 아들’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계명은 무엇입니까? 나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이 말씀은 곧 예수님 외에는 다른 길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가 아니면 그 어떤 누구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두번째 계명은 무엇입니까?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입니다. 즉, 하나님을 눈에 보이게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눈에 보이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만드는 모든 것은 다 가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하나님 자신의 완전한 형상입니다. 그 예수님 말고는 그 무엇도 하나님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럼 오늘 살펴볼 세 번째 계명을 봅시다. 신명기 5장 11절입니다. 


신명기 5:11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


 우리가 오늘 생각해 볼 것은 '이름'입니다. 여러분, 이름이 무엇입니까? 이름은 '무언가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계명에서는 나 말고 다른 신은 없다고 말씀하시고, 2계명에서는 그 어떠한 형상도 우상도 만들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3계명에서 '이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일련의 흐름이 있습니다.  첫째 계명을 통해서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며 다른 신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두 번째 계명에서는 그런데 그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세 번째 계명은 그 보이지 않는 그 하나님의 이름을 믿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실 유일한 분이시다. 그런데 그 분은 눈에 보이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만드는 그 분의 형상은 무의미하다. 그래서 우리가 믿어야할 것은 눈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 분의 이름이다.


  그럼 그 분의 이름은 어떤 이름입니까? 사도행전 2장 21절을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로마서 10장 13절도 봅시다.


로마서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것이 그 이름의 정체입니다. 그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 이름은 구원의 이름입니다. 

  여러분 지금 철수와 영희를 불러보십시오. 여러분이 백날 목이 터져라 불러봤자 철수와 영희는 안 옵니다. 누군가를 부를 때는 그 사람이 진짜 있다고 믿을 때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써있다고 그냥 생각 없이 예수님의 이름을 주문처럼 읊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이 정말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분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 분이심을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정말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고, 그리고 그 예수님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선물을 주심을 깨닫는 것, 이것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차원이 다른 그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갈망해야합니다. 원해야 합니다. 그 이름은 과연 어떠한 이름인지 그 이름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것을 찾는데 여러분의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목숨을 걸어서라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이름이 우리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의 주인공이 살아있음을 믿고 그 이름을 부르면 구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을 반드시 만나주십니다.


잠언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히브리서 11장 6절을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철수와 영희와는 다르게 정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분의 이름을 부르면 그 분은 정말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은 그가 계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께서 자기가 있음을 믿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구원이라는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유일한 분임을 믿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 이름을 부르는 것. 그 이름을 믿는 것. 그 이름을 의지하는 것. 그 이름. 구원의 이름인 그 이름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원은 그 이름에서 시작해서 그 이름으로 끝납니다. 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여러분, 그 이름이 어떤 이름이라구요? 네. 구원의 이름. 누구든지 그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얻습니다. 하지만 그 부르는 것은 그냥 입으로 쫑알쫑알 대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그 분이 계시다는 것을 믿고 우리가 그 분의 이름을 부르면 우리에게 구원으로 응답하신다는 강력한 확신을 가지고 부르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다'는 어떻게 했을 때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 될까요? 망령되다는 것은 미쳤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의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종이었던 우리를 구해주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친 짓입니다. 430년간 종이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죄에 빠져 헤어나올수 없었던 우리를 구원해주신 그 분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고, 그 사람은 그 분을 모르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것입니다.  구원은 곧 우리의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인데, 그 구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드물겠지만- 자기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거나,  자기의 생명과 그 구원을 연결시키지 않는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는 결코 믿는 자가 아닙니다. 그 사람의 말이 그 사람을 증명합니다. 믿고 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두번 째 미친 짓은 그 이름에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의 생명을 구해준 그 이름에 대해서 아무 할 말이 없는 것 역시 자기를 구해준 그 사실을 믿지 않거나 미쳤더나 둘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날 강도를 만난 여러분들을 구해준 어떤 사람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아무 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말할 수 없다면 벙어리 아니면 미친 사람입니다. 그 이름의 승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그 이름에 대해 할 말이 생깁니다. 자기의 목숨과 직결되있는 그 이름에 대해서 침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 이름 때문에 나 살았는데 가만히 있는 것은 그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이름 때문에 생명얻은 기쁨과 그 이름의 능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이름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까? 그 이름이 여러분들과 상관 있습니까?  


  여러분들과 나를 위해서 그 위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 까지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나타낸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속에서도 십자가를 놓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었고, 구원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그 이름은 누구의 이름입니까? 네. 예수 그리스도.  

  사도행전 4장 12절을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십계명 제 3계명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정말 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이름은 우리가 망령되이 일컬을 수 없는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해야하는 유일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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