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도덕경>, 12장


五色令人目盲(오색령인목맹),  

五音令人耳聾(오음령인이롱),  

五味令人口爽(오미령인구상),  

馳騁田獵令人心發狂(치빙전렵령인심발광),

難得之貨令人行妨(난득지화령인행방), 

是以聖人(시이성인)

爲腹不爲目(위복불위목), 

故去彼取此(고거피취차).


[1]

다섯 빛깔이 사람 눈을 멀게하고,

다섯 소리가 사람 귀를 멀게하며,

다섯 맛이 사람 입맛을 상하게 한다.


[2]

몰려다니는 사냥질이 사람 맘을 날뛰게하고,

얻기 어려운 물건이 사람 행실을 가로 막는다.


[3]

그러므로 씻어난 이는

속에서부터 하지, 눈에서부터 하지 않아.

그러므로 겉으로부터는 떠나, '이것'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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