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공동체의 기도13 - 주기도문의 결론

0.

  우리는 지금 주기도문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 구절에 당도해있습니다.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습니다.”

  여기서 나라는 무엇입니까? 다스리심입니다.

  그렇다면, 권세는 무엇입니까? 다스리기 위한 ‘힘’입니다.

  그럼, 영광은 무엇입니까? 이름의 높임입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를 그 분의 권능으로 다스리시고, 우리는 그 분의 이름을 높여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대개’는 무엇이었습니까? “왜냐하면” 즉, “왜냐하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입니다. 

  정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분의 권능으로 다스리시고, 우리를 통해 이름을 높임을 받으시기 때문에!”입니다.

  

1.

  나라. 권능. 영광. 이 세 단어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주기도문 전체를 살펴봅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나라가 임하게 해주시고,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을 지었던 사람들을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다만 악에서 구해주소서.

왜냐하면, 아버지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반부, 즉,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부터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 분명합니다’ 까지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입니다. 즉, 하나님의 다스리심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 부분, ‘오늘날 우리에게’ 부터 다만 악에서 구해주소서’ 까지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권능입니다. 먹는 시험에서,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시험에서, 사탄을 이기고 시험에서 승리하는 능력. 즉,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그리고 주기도문은 어떻게 끝나고 있습니까? 나라와, 권세와, ‘영광’ 즉, 주기도문은 ‘나라-권세-영광’ 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왜냐하면, 아버지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있기 때문입니다”는 마지막 구절은 주기도문 마지막 구절의 의미를 풀어놓은 것이기도 하지만, 주기도문 전체를 보여주는 하나의 문장이기도 한 것입니다. 기억합시다. ‘나라-권세-영광’

2. 주기도문과 '창조-타락-구속'

  이제 우리는 이 ‘나라-권세-영광’ 을 성경 전체의 강줄기 위에 배치시킬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배웠던 창조 타락 구속의 그림에 말입니다.

  인간이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타락했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인간들을 하나님께서 구속하셨습니다. 구속된 인간은 이제 다스리심을 받습니다. 그 다스리심은 순전히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뤄지고, 그 다스리심의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즉, 이 모임, 예수 공동체는 타락한 사람들 중에서 선택되어, 다스리심을 받고, 그 분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세상을 향합니다.

3. 사탄은 사랑으로 무너진다

  이제 사례를 들어봅시다. 

  구속받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타락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그들을 미워하거나, “너희는 우리와 달라”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단 한가지! 

  

  예수를 믿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다스리심이 이 땅에 돌입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이 땅에 돌입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를 통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사탄과 다른 다스림.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 그것은 그리스도로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다스리심은 ‘섬김’과 ‘사랑’의 다스리심입니다. 그런데 섬김과 사랑은 우리 생각처럼 잘 되지도 않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이것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탄은 사랑에 무너집니다.

  노숙자 이야기

  그 다스림의 원리를 말씀에서 배우고. 

  그 다스림대로 사는 능력을 기도로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미리 맛보는 것이 찬양입니다.

4. 하나님께 영광, 본래 질서의 회복

  

  하나님께 영광. 이것은 창조의 본래 질서를 회복하고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