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우리는 지금 주기도문을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은 왜 모였습니까?
그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확실합니까?
그럼 이 땅에서 어떻게 삽니까?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 공동체의 일에 뛰어드십시오. 모든 것을 버리고 뛰어드십시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사람에게는 진정한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나사렛 촌동네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시작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지금 한 가지 기도문에 멈춰서서 3주 동안이나 여기서 머물렀습니다. 오늘 마저도 여기에 머무를려고 합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이것은 예수 공동체를 집어 삼키려는 붉은 용에 대한 이야기요, 그 붉은 용의 머리에 십자가를 박는 거룩한 성도들의 이야기입니다.
1. 시험기사의 전체 그림
[두번째 시험, 맛사 이야기를 가져올까, 말까]
오늘은 사탄의 세 번째 시험입니다. 마태복음 4장 8,9절을 봅시다.
마태복음 4:8,9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사탄은 이제 더 이상 예수께 “당신이 하나님 아들이어든” 이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아들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아무리 들이대로 소용이 없다고 판단한듯 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더 노골적이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대신, 이렇게 말합니다.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그 모든 것은,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사탄이 예수 공동체에게, 그리고 거기에 속해있는 사람에게 묻습니다. “내게 절하라, 그럼 천하 만국과 그 모든 빛나는 영광을 너에게 주리라.”
그러한 사탄의 유혹에 예수께서는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마태복음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오늘 우리는 한 가지 그림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이 시험 기사의 구조입니다. 사탄의 시험의 정체를 밝히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사탄의 시험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공통된 구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어떻습니까? “니가 ~라면” 으로 시작합니다. 영어에서 If는 “~라면” 이라는 뜻이죠. 즉, 위의 사탄의 시험들은 모두 If A, B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면, B해라” 이런 식입니다. 그럼 이런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겠죠.
A |
B |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
돌들이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
이 모든 것을 내게 주겠다 |
2. 하나님과의 단절
즉, 사탄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생각해봅시다. "니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그럼,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은 다른 분이십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이 원하시는 것이 다릅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곧 예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처절하리만큼, 아버지의 뜻을 완전히 이뤄내셨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이것을 깨뜨리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을 분리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예수님을 분리시키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것입니다. 우리와 하나님을 상관없다고 오해하게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관계의 단절은 다음의 과정을 따릅니다. 친구들과 싸웠을 때를 생각해봅시다. 친구와 싸우고 관계가 완전히 깨질 때, 가장 먼저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오해입니다. 아주 죽고 못하는 친한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오해하기 시작합니다. “쟤가 너 욕했데”, “쟤가 너 뒤에서 씹었데”, 혹은 남자들은, “쟤가 너 이긴데” 뭐 이런걸로 시작합니다. 서로 좋아하는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오해가 시작되면 이것은 겉잡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해 다음에는 다음의 과정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의심’입니다. 친구를 믿지 못하게 됩니다. “정말 쟤가 나 싫어하나? 정말 나 욕했나? 정말 나 이긴다고 했나?” 그러다 의심이 증폭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집니까? 갈등입니다.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러다 갈등이 심해지면, 말로 싸우던지, 주먹으로 싸우던지, 관계가 절단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니까, 사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분이 아니시니까, 사탄이 하나님을 오해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탄은 사람을 오해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탄의 꾐에 넘어간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합니다. 그리고 그 오해는 의심으로 자라납니다. 그리고 갈등을 거쳐, 하나님과의 관계를 버립니다.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그럼 이렇게 사탄이 오해하게 하고, 사람이 의심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곧 사탄에게 절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신의 목적을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말합니다. 하나님에게 분리되어 나에게 절하라! 이 말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져, 우리가 많이 들어본 말 아닙니까? 타락!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짐. 사탄이 원하는 것인 예수의 타락, 곧 모든 인간의 타락인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끊어낼 수 없습니다.
로마서 8:39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 끊어낼 수 없는 사랑이 끊어질 수 있다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대신 다른 것으로 그 자리를 채우라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3. 하나님 아닌 것으로 너를 채워라!
그렇게 사탄의 거짓말에 속아, 우리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의심하고, 관계를 깨뜨린 인간은 그 안이 끝도 없이 공허해집니다. 하나님을 잃은 인간의 속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사탄은 말합니다. 그 자리를 빵으로 채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사람들이 널 좋아해줄거야. 그걸로 채워, 그것도 안되겠어? 그럼 천하 만국 모든 영광을 손에 얻으면 괜찮아질거야. 그러나 절대 괜찮아지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먹는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높은 자리가 아니면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모든 영광을 보고 그것으로 위안을 얻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이 처먹는다고 그걸 알게 되겠습니까?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이 명예를 추구한다고 그것이 정말 삶의 이유가 되겠습니까? 왜 사는지 모르는 사람이 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다 한들 어디다 쓰겠습니까? 다 헛되고, 헛되고, 헛됩니다. 하나님 없이 우리가 손에 넣는 모든 것들이 다 헛됩니다. 돈도, 명예도, 먹을 것도, 세상 모든 것도, 심지어 친구도, 가족도, 대학도, 성적도, 모든 것이 우리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요한일서 2: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욕망(배고픔)과 눈의 욕망(천하 만국의 영광)과 이 땅에서의 자랑(높은 곳에서 뛰어내림)은 모두 하늘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는 증언합니다. 마태복음 4장의 시험기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하나의 문장으로 말입니다. 육체의 욕망, 즉 배고픔이죠, 눈의 욕망, 사탄이 보여준 온 천하 만국의 영광이죠, 이 땅에서의 자랑,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을 때 얻는 명에죠. 이 모든 것들이 하늘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기억합시다. 사탄의 시험입니다. 그 시험의 시작은 당신이 누구인지 오해하게 합니다. 그 사탄의 시험은,
당신이 하나님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오해하게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보다 당신의 명예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오해하게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보다 이 세상의 영광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 오해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이렇게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전에는 몰랐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위대한 그 분의 공동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한 예수 공동체 안에 속해있는 자들은, 성령을 받았고, 변화되었습니다. 따라서, 그 사람들은 성령을 소멸치 않으며, 말씀과 성령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분별하게 됩니다. 그러한 진정한 예수 공동체 일원의 모습은,
당신은 먹고 사는 문제보다 하나님을 중요하게 여기는 예수쟁이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그 사라질 명예보다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는 예수쟁입니다.
당신은 이 세상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진짜 예수쟁이입니다.
이것이 당신의 진짜 모습, 이 공동체의 진짜 모습입니다.
4. 구약 백성들이 실패한 시험
그러나 이 시간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 그 어떠한 누구도 이 시험에서 이길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전에, 이 세상 어떠한 공동체도, 저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이제 위대한 두 번째 그림을 보여줍니다. 생각해봅시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2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유랑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광야로 내모신 것은,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이 몇 년 동안 광야를 헤매는 줄 아는 사람있습니까? 40년입니다. 무려 40년 동안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배웁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들에게 여러 가지 시험이 찾아옵니다.
무슨 시험입니까? 먼저는 먹는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다고 투덜 거렸습니다.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먹는 것으로 인한 시험에서 철저하게 패배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먹고 사는 것이 훨씬 중요한 그 패배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부어주셨습니다. 먹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임을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각인시켜 주셨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물에 대한 시험이었습니다. 그들은 므리바라는 지역에 다다랐을 때, 그들은 물이 없다고 투덜 거렸습니다. 그리고는, 바위에서 물이 나오는지 나오지 않는지를 가지고, 하나님이 계신지 아니 계신지를 시험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또 시험에서 패배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커녕,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이 그들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세상의 영광과 권세를 얻고 싶었습
니다. 그래서 그들은 만들었습니다. 금송아지. 그들은 마지막 시험 마저도 처절하게, 철저하게 넘어지고 패배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실패한 이후, 한 분이 오셨습니다.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기 전에,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어디에서? 광야에서. 몇 일 동안? 40일 동안. 그리고 그 분도 역시 동일하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먼저 먹는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먹는 것만이 아닌,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셨습니다. 둘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라는 시험이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세상 모든 영광 때문에 자신에게 절하라는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그 분은 이스라엘이 실패한 모든 것을 다시 일으키신 새 이스라엘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완전한 승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사탄은 그를 조금도 흔들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의 실패를 완전히 뒤집는, 사탄이 이길 수 없는, 시험의 진정한 승리자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예수님의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넘어졌던 구약의 이스라엘과 다르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진짜 우리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예수 공동체 식구 여러분, 예수를 기억하십시다. 그 분이 왕이십니다. 그 분의 시험에 넘어지지 않는 든든한 나무 이십니다. 우리가 그 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분의 ‘안에’ 있습니다. 시험을 이기신 어린 양. 그 분이 이 공동체의 주인 되십니다.
요한계시록 12:11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럼, 우리는 이 공동체의 일원임이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겠습니다. 우리의 대장 되신 그 분의 정신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우리를 성령의 사람 되게 하신, 그 어린 양의 핏공로와, 그 분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증거하여,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야겠습니다. 공동체여! 시험을 이겨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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