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교회 초등부 서른번째 말씀
구속함을 얻은 우리 III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0. 이제까지의 이야기.
교리는 거대한 드라'마'. 위대한 '서사'입니다.
그것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주와 지구를 창조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장엄하신 창조. 우리의 눈으로 다 볼 수 없는 것들까지 모두 지으심에 인간은 경이,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주께서 지으신 모든 만물은 주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주님께서 다스리십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만물의 목적을 누군가 깨뜨렸습니다. 사탄. 그리고 사탄으로부터 시작된 그 질서의 균열은 인간에게도 감염되었습니다. 인간은 더 이상 하나님을 높이려고 하지 않았고,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과, 자기 자신의 힘과, 자기 자신의 높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적으로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싸우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피조물의 결과는 참으로 끔직했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기 위해 창조된 인간. 그러나 그 목적을 고의적으로 어긴 인간은 그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죽음. 지옥에서의 영원한 죽음으로 말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한 사탄을 위해 마련된 그 지옥에, 사탄과 그의 졸개들과 함께.
그리고 그렇게 생긴 죄책을 지게 된, 인간은 마음과 몸이 오염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마음에는 악이 있어, 하나님을 찾지 않고, 그 육체는 점점 죽음으로 썪어가면서도 선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든 인간이 이 죄책과 죽음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는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것 훨씬 이상입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살 길이지만, 사람의 마음은 오염되어, 그 분께 돌아갈 것을 마음 먹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떠날 때는 마음대로 떠났지만, 돌아올 때는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 마음을 먹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의지하지 말아야 함을 알면서도 육체를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육체는 점점 썪어갑니다. 그리고 반드시 죽습니다.
하나님을 제 발로 떠난 인간은, 마음도 몸도 그 분께 결단코 스스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감정에 따라 마날 수 있는 분이 아니고, 자신의 육체의 노력에 따라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꼐서 찾아오시기 전에는, 인간은 결코 그 분을 만날 수 없습니다. 만남의 모든 주권과, 결정이 그 분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에게 충격적인, 정말 기적같은, 너무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소식은, 하나님께서 타락한 사람과 관계를 회복하시길 원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주권과 결정을 가지고 계신 그 분께서, 타락한 인간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시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가리켜 성경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복음이다. 복된 소리이다.
그 복된 소식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사람과 관계를 회복하려고 하십니다. 그 위대한 일을 어떻게 이루십니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제사를 통해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죄책과 오염의 늪에서 허우적 대는 사람을 제사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사람은 검은 구정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옵니다. 그리고 그 제사의 자리에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에는 한 사람이 매달려 있습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 분께서, 죄인이 받아야 할 모든 형벌과 진노를 모두 다 받으십니다. 그리고 그 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과 죄인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그 십자가가 자신의 죄 때문임을 믿는 자. 하나님 아들의 죽음이, 오늘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임을 믿는 자에게는, 죄책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용서되었습니다. 죄에 대한 책임이 예수 그리스도 그 분께 다 옮겨졌고, 용서되었음을 믿는 자에게는 정말 그 믿음처럼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믿지 않는 자들도, 그 믿음처럼 됩니다. 그 분께서 죄책을 모두 감당하셨음을 믿지 않기에 죄책이 그대로 있습니다. 자신이 용서받았음을 믿지 않기에 용서받지 않았습니다.
1. 전쟁은 끝났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는, 사탄의 유혹이 소용없음을 하나님께서 우주에 선언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자손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 여자의 자손은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오래 전에 에덴동산에서 하신 약속.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직후, 뱀에게 하신 약속. 사람을 유혹했던 뱀을 박살내시겠다는 그 약속이. 이 십자가의 제사를 통해서 다시 선언된 것입니다. 이 하나님 아들의 제물됨으로 인해, 사탄은 머리가 깨지는 충격적인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온 우주에 그리스도의 순종하심, 하나님의 승리가 선언되었습니다. 그 승리는 가장 비참함속에서 선언된, 가장 낮은 곳에서 선언된, 가장 가난한 곳에서 선언된, 승리. 아무런 공로가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이 승리를 믿는 자,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승리를 믿는 자는, 더이상 사탄과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나님의 적군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믿는 자는 곧 사탄으로부터 해방되었고, 구출되었습니다. 사탄안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넘어왔습니다. 이제 사탄의 군대에서 하나님의 군대가 된 것입니다. 사탄의 군대는요? 마치 바람 앞의 등불 같이, 무하마드 알리 앞에서의 학교 일진 나부랭이 같이, 사탄의 군대는 십자가 앞에 그 힘을 잃고, 지옥의 날만이 사탄의 군대에게 쉬지 않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믿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믿지 못하기에,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할 수 없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를 믿지 못하기에, 옆 친구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보다, 자기가 심심함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찬양 하는 것인지, 장난 치는 것인지 구분할 수 없는 친구들에게 경고합니다. 당신들이 그러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지못함은 곧 죄책을 짊어지는 것이요, 믿지 못함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요, 믿지 못함은 곧 영원한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유가 어떨까요? 마치 이런 사람들은 동막골 주민들과도 같습니다.
강원도 산골에 동막골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그 동네 안에는 국군도 있고, 북한 인민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서로 죽이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매일매일 치고박고 싸우고, 국군이 맞네, 인민군이 맞네 이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모르고 있습니다. 6.25가 끝났거든요? 전쟁이 끝났다면, 더이상 국군과 인민군이 싸울 필요가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마찬가지 입니다. 전쟁은 끝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가 이미 2000년 전에 골고다 언덕에 세워졌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분께서 우리의 죄책을 모두 감당하셨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확인했던 것 같이, 사탄은 머리가 깨졌습니다. 여러분은 그 패배를 알고 있습니까? 자신을 높이려 했던 자의 처참한 패배를 알고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으십니까?
그 십자가에 참여하는 우리는 서로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자꾸 교회에서 싸우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과요? 예배 드리지 않으려는 사람들. 말씀을 듣지 않으려는 사람들. 기도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하나님만을 높이지 않으려는 사람들. 우리는 지금 십자가의 승리를 믿기 때문에 승리에 참여하려고 모인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아직도 싸우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봐요. 전쟁이 끝났어요. 모든 교회마다 걸린 승리의 상징이 안보여요? 나사렛 조그만 동네에서 벌어진 그 겨자씨 만큼이나 작았던 그 분의 나라가, 지금 온 세계와 열방을 덮은 이 모습이 안보여요?
C.S. 루이스라는 사람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은 미치광이 아니면 사기꾼이라 말한다. 그러나 그 분은 미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 분이 하는 말씀은 미친 사람이 하는 소리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 분을 사기꾼이라 말할 수 없다. 세상의 어떤 사기꾼도, 자기가 사기 치는 것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 분이 미치광이도 아니시고, 사기꾼도 아니시라면, 그 분의 말씀을 믿을 수 밖에 없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방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 있는 모두가 사탄을 따라갈 필요가 더이상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 승리를 바라봅시다. 그 십자가의 위대한 승리.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바라봅시다.
믿으세요. 믿기지 않는다고요? 십자가를 바라보세요. 우리 모두는 같은 편이어야 합니다. 혹시 여기에 하나님께 반역하기 위해 온 사람 있어요? 없어요? 우리 모두가 십자가의 위대한 승리에 참여한 사람들입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바로 당신의 죄 때문입니까? 아멘? 여기에 아멘이라면, 우리는 예배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기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그리고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우리가 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새 생명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자, 당신은 우리와 함께 할 이유가 없습니다.
2. 전쟁이 끝났음을 믿는 자들에게 찾아오는 오염의 정화(1)
그렇게 전쟁이 끝났음을.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가 승리하셨음을 믿는 자들은, 이제 어두운 사탄의 진영에 있다가, 아군의 진영,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 승리하신 분의 밝은 빛 아래서 보니, 그 전에는 몰랐는데, 그 동안 사탄 아래서 우리 마음과 육체에 생긴 상처와 오염이 장난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마음과 생각은 사탄에게 세뇌당하여 우리의 대장되신 하나님을 찾을 줄 몰랐고, 육체는 병으로 상처로 곪아서 죽음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염의 정화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영혼에 그 아들의 피를 부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2
그러니 우리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우리는 마음에다 예수의 피를 뿌려서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맑은 물로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우리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어떤 믿음입니까? 그 아들의 피를 믿는 것입니다. 그 피 흘리신 하나님 아들의 죽음이 오늘 나의 죄 때문임을 인정하는 바로 그 믿음입니다. 이걸 믿는 사람의 영혼의 좌소에 예수 그리스도 피가 뿌려집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 보배로운 피는 정하고 정하다. 모든 것을 깨끗게 하시는 그 분의 피가 악으로 오염된 사람의 영혼을 정화시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모든 죄책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감당하셨다는 그 사실을 믿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죄책감에서 벗어납니다. 자신의 모든 죄책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감당하셨기 때문에, 그 분을 예배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모든 죄책을 예수 그리스도께 감당하셨기 때문에, 그 분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모든 죄책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감당하셨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합니다. 오염 상태에서 벗어납니다.
예수를 믿는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 기간에 와있습니다. 마음의 피가 뿌려져, 그 정결한 피로 우리 마음이 정화되는 이 정결 기간안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끊임없이 순찰합시다. 우리 마음에 있는 악이, 다시 우리를 그리스도를 모르게 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게 하는지 끊임없이 마음을 살핍시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우리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졌으니, 그 뿌려진 피가 우리의 마음을 깨끗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피의 뿌려짐은 완전으로 가는 시작입니다. 이미 피가 뿌려졌으니, 우리는 완전하게 될 날을 약속 받은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3. 그 이름의 승리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해결하고 갑시다. 저번 주에 들었던 질문입니다. 왜 예수님만 맞느냐? 왜 다른 종교는 틀리다고 말하는냐? 다른 종교도 구원을 말하지 않느냐?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러분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들로,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다른 종교들이 왜 잘못되었는지, 왜 그들에게 구원이 없는지.
오늘은 간단한 답변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계시의 말씀을 공부하고 있죠. 이 계시의 말씀은 누구에게로부터 온 것입니까? 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의 말씀이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4:12
이 예수 밖에는, 다른 아무에게도 구원은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가 의지하여 구원을 얻어야 할 이름은, 하늘 아래에 이 이름 밖에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
저를 불러주시고, 저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리사, 저의 죄책을 모두 짊어지신 그 분께서 주신 이 계시의 말씀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정리해봅시다.
1. 전쟁은 끝났다는 것입니다.
2. 그 전쟁의 종결을 믿는 자에게만 영혼의 정화가 있다는 것입니다.
3. 그 전쟁의 승리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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