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교회 초등부 세번째 말씀


요한복음 15:4~6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그는 쓸모 없는 가지처럼 버림을 받아서 말라 버린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서 태워 버린다.


요한복음 15장 (2)

-믿고 들어서 사랑하라.


0. 지난 주 이야기


  어린이 된 우리! 오늘 우리가 함께 말씀 앞에 서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그 분께서 오늘 말씀으로 우리의 새 날을 시작하시고, 그렇게 우리를 마지막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살피기 전에, 우리 저번 주 말씀을 다시 생각해봅시다. 저번 주에 우리는 나무 한 그루를 만났습니다. 그 나무는 생명나무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나무 이야기를 통해서 죄가 무엇인지를 밝혀냈습니다. 죄는 무엇입니까? 죄는 나무줄기에서 떨어져 나가있는 상태입니다. 더 이상 진액을 공급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이렇게 말하기로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우리가 영원히 살 것처럼 굴지만, 사실 우리는 그 안의 진액이 말라버리면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뭇가지와 같이, 우리도 언젠가는 반드시 죽습니다. 왜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상황은 180도 달라집니다.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죽더라도 다시 살아납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무한한 양분되시는 그 분은 친히 우리를 위해 자신의 살을 찢으시고 피를 부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액을 먹고 영생을 얻습니다. 죽지 않습니다. 죽더라도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여기서 멈출 수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무에 접붙임을 당하기 위한 단 하나의 방법을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생명나무에 접붙이게 하는 본드. 그것은 말씀입니다. 길바닥에 버려져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던 나뭇가지였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게 하는 것은 그 분의 말씀입니다.


1. 그럼 그 분은 무어라 말씀하셨는가?


  그럼 그 분은 무어라 말씀하셨습니까? 여러분, 말씀이 여러분과 예수 그리스도를 연결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아멘이시라면, 이제 우리는 그 분께서 무어라 말씀하셨는가에 집중할 차례입니다.


요한복음 15:17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것은 이것이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


  그렇습니다. 그 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곧 사랑이었습니다. 식상합니까? 그럼 물어봅시다. 여러분, 사랑이 무엇입니까? 누군가와 사귀고 싶은 마음입니까? 동정입니까? 도대체 사랑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사랑에 대해서 많은 말들을 하지만, 우리는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마치 사랑은 대단히 어렵고 힘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어려워서 우리가 하기에는 벅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은 나무가 예수께 붙어 있을 때 자연히 맺는 열매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합시다. 사랑은 ‘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즉,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은, 원수가 잘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싸구려 연애감정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의 지천에 기회가 널려 있지만, 우리가 정작 할 줄 모르는 그 마음입니다. 누구나 옳다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정작 우리 마음이 가질 수 없는 그 마음입니다. 사랑은 ‘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마음을 예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즉, 정리해보면, 예수를 믿어 그 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나무 가지가 자연히 열매를 맺듯 다른 사람이 남이 잘 되길 바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갈라디아서 5장 6절의 말씀으로 증명이 됩니다.


갈라디아서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를 받거나 안 받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 사랑을 통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사랑을 통하여 일한다! 우리 이 그림을 봅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무에 붙어 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에게 영생을 주시는 유일한 분으로 믿어 그 분의 말씀을 듣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정체는 곧 사랑이었습니다. 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곧 가지가 맺는 열매입니다. 예수께 붙어 있는 가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그것입니다. 즉, 이 그림은 이것을 보여줍니다. 믿으면 사랑하는 겁니다. 무엇을 믿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2000년 전에 나를 위해 십자가 지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분을 믿기에 그 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사랑합니다. 1)예수를 나에게 영생을 주실 유일한 분으로 믿고 2)그 분의 말씀 듣고 3)그 말씀대로 사랑하는 것. 이것이 생명나무 가지의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의 삶입니다.


  이것은 마치 화재경보와도 같습니다. 만약 제가 지금 “불이야”라고 소리쳤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믿었어요. 그랬다면 당장 이 건물을 뛰쳐 나갔겠죠. 만약 이 말을 안 믿었다면요? 코웃음 치면서 이 자리에 가만이 앉아 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라! 그 분을 진정으로 믿고 있는 가지는 사랑합니다. 믿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사랑을 통해 믿음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을 진정으로 믿고 있지 않은 사람은, 그 말을 듣고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치 불이야를 믿지 않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즉, 사랑은 믿음을 증명합니다.


2. 열매 맺지 않은 가지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 반대의 경우를 살펴봅시다. 그 반대의 경우는 가지이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을 반드시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경우도 분명히 지적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4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요한복음 15:6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그는 쓸모 없는 가지처럼 버림을 받아서 말라 버린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서 태워 버린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가지가 버려진다’는 말을 잘 생각해봅시다. 버려지는 가지, 쓸모없는 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가지는 어떤 가지입니까? 열매 맺지 못한 가지입니다. 그 가지는 다시 버려집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말씀대로 사랑하지 않은 그 가지는 진짜 생명나무 가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 경우가 베드로후서에 분명히 나옵니다. 두려운 말씀이지만 이런 경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베드로후서 2:21,22

그들이 의의 길을 알고서도 자기들이 받은 거룩한 계명을 저버린다면, 차라리 그 길을 알지 못했던 편이 더 좋았을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속담이 그들에게 사실로 들어맞았습니다.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다." 그리고 "돼지는 몸을 씻고 나서, 다시 진창에 뒹군다." 


  의의 도. 즉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알게 된 이후 그 말씀을 저버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개와 같다고 베드로는 말합니다. 자신의 죄를 다 토해놓고 그것들을 다시 먹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았던 자신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이제는 사랑하며 살기로 결단했으나, 다시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예전의 습관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마치 몸을 씻은 돼지가 다시 자신이 살던 진흙탕에 뛰어 들어가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가지 였으나 가지이기를 부정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이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했다면, 사랑하십쇼. 그리고 절대 뒤돌아보지 마십쇼.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마십쇼.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던 그 때는 소돔과 고모라와 같습니다. 뒤돌아보면 여러분들은 돌이 되고, 영생을 잃어버립니다. 다시 기억합니다. 믿고, 들어서 사랑하는 겁니다. 이것 뿐입니다. 무엇을 믿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나에게 영생을 주실 유일한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무엇을 듣습니까? 그 분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합니까? 그 분의 말씀대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3.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요한복음 15:12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아까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유일한 분으로 믿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그 분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 분은 십자가를 지십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절대 놓치 않으십니다. 왜요? 당신 때문에. 그리고 나 때문에. 그 분의 십자가 지심이, 못 박혀 죽으심이, 모든 물과 피를 쏟으심이 오늘 우리를 살렸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사랑하며 살수있게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 분의 십자가가 말입니다. 


  우리의 생을 위해서 그 분이 그렇게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지옥갈까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버림받을까봐 두려워서 살얼음 걷듯이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 분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기억하십쇼.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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