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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16,17
이러한 까닭에, 이 언약은 '신실함에 의한 것'입니다. 이는 이 언약이 은혜에 따라 이루어지고, 그리하여 이 언약을 모든 씨알, 곧 율법에 속한 사람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신실함에 속한 사람에게도 굳건케 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그 분 앞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하나님은 죽은 자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들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이셨습니다.
이렇듯 신실함입니다. 신실한 사람이 하나님의 '씨알'입니다.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뚜렷'이 열매 맺도록, 그에게 신실함이 심겨졌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 그가 신실함을 심으셨으니, 신실함은 새창조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이렇게 새로이 창조된 사람들의 조상입니다. 없던 신실함이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으니, 이는 죽음 속에서 생명이 역동하는 부활 그 자체입니다.
본문에서 "율법에 속한 사람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신실함에 속한 사람에게도"를 읽고서 율법과 신실함이 등위라고 생각해선 곤란합니다. 율법에 속한 유대인이든, 율법이 없는 이방인이든 신실함 뿐입니다.
그리고 없던 신실함의 생김. 이것이 새창조입니다. 그리고 이 신실함으로 범세계적 연대가 이루어집니다. 국가, 성별, 나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께 신실한 모든 사람이 곧 하나님의 가족이요, 언약백성이며, 이스라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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