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70명이 이집트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바벨탑 때 민족의 경계를 70으로 나누셨던 것입니다. 신명기 32:8)
이후 그들은 생육 번성했으나, 요셉 시절 사람들은 다 죽고, 요셉을 모르는 파라오에 의한 압제 시작되었습니다. 비돔, 라암셋 건설하는 중노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인들은 계속 번성하니까 이집트의 근심이었습니다. 흙이기기, 벽돌 굽기, 농사의 가혹한 노동으로 더욱 괴롭게 만들었어요.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히브리 사람 죽이도록 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않아서, 금방 낳아버린다”
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더욱 번성했고, 강해졌습니다.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그 집안이 흥황했습니다. (이건 하얀 거짓말이 아니라, 그들이 야훼의 언약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후 '히브리인은 아들을 낳으면 나일강에 버리라'는 파라오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2장
레위 집안에서 아들 출산이 있었습니다. 그 집은 아이를 석달간 숨기고, 갈대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띄웠습니다. 바로의 공주가 이 아기를 발견하고,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라고 했습니다(이미 할례를 받았기 때문일까요?) 공주는 히브리 사람(사실 엄마)을 산파로 불러오고,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며 그녀를 고용했습니다(자기 애 젖먹이며 돈을 받게 되는 꿀알바). 그리고 이름을 ‘모세’라고 지었는데,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냈다”는 뜻입니다.
모세는 장성했는데, 어느 날 이집트인이 “자기 동족” 히브리 사람치는 것을 보고 열 받아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이후 모세는 히브리인끼리 싸우는 장면을 목격하고서,
모세 : “네가 어찌하여 동포로 치느냐?”
히브리인 : “나도 죽이려고?”
모세 : “일이 탄로났도다!”
모세는 미디안으로 도주했습니다. 그가 우물 가에 앉았을 때, 미디안 제사장의 일곱 딸이 아버지의 양떼를 물먹이러 왔고, 이때 그녀들을 방해하는 목자들을 모세가 물리쳐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딸들의 아버지 르우엘이 모세를 초대하여 자신의 딸 십보라를 주고, 둘이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들 이름은 '게르솜'이라 지었습니다. 이름의 뜻은 '타국에서 나그네 됨' 입니다.
이스라엘은 고된 노동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백성을 돌보셨고 기억하셨습니다.
3장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떼를 치다가, 호렙산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서 불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았고, 호기심을 갖고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그 불 속에서 야훼는 모세에게 자신을 나타내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가까이오지 마라.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얼굴을 가렸습니다. 다시 야훼께서,
“내가 감독자들로 인한 부르짖음을 듣고, 근심을 알고있다.
내가 내려가서, 손으로 건져내고, 그들을 땅으로 인도하여
일곱 족속의 땅으로 데려가리라”
모세 : “제가 누구이기에요?"
야훼 : “내가 너와 함께 할 거야.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것이고,
너희가 이 산에서 나를 섬길 것인데,
그게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증거가 될거야."*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야, 그 사건은 미리 했던 말의 증거가 됩니다. 곧 말과 사태가 결합되는 것이 '진실성'입니다)
모세 : “하나님의 이름이 뭐냐고 물으면요?”
야훼 : “스스로 있는자라 하라.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셨다해.
이것이 나의 영원한 이름, 대대로 기억할 칭호이다.
가서 장로들 모아서, '조상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이집트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고,
그 야훼께서 말하길, 이집트의 고난에서 건져내어
가나안 일곱 족속의 땅으로 데려간다’해.
파라오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으니,
우리를 제사 드리러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하라' 해.
그 놈은 허락하지 않다가, 이적들을 보고나서야 허락할 것이다.
내가 빈손으로 가게 하지 않고, 이집트의 은, 금, 의복을 취하게 할거야”
(야훼의 이 말은 이후 현실이 됩니다)*
4장
모세 : “그래도 안믿으면요? 야훼는 너에게 나타나지 않았다 하면요?”
야훼 :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
그러자 지팡이가 뱀이 되었습니다.
야훼 : “뱀의 꼬리를 잡으라”
그러자 지팡이 되었습니다.
야훼 : "이건 그들이 내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을 믿게 하기 위함이야"
또 야훼는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어보게 했고, 그러자 그의 손에 악성 피부병이 들었다가, 다시 품에 넣었다 빼니 나았습니다.
야훼 : "처음 표적을 믿지 않아도, 다음 표적은 믿으리라.
둘 다 믿지 않고 말을 듣지 않으면, 나일강물을 땅에 부어라. 그럼 그 물이 피가 되리라."
모세 : “저 말 못해요.”
야훼 : “사람 입을 내가 만들었어. 그러니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 : “보낼만한 사람을 보내소서”
야훼 : (화내며) “아론 데려가라. 그가 너를 보고 기뻐할거야. 그가 말하게 하라.
내가 너와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가르칠거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거야.
그는 네 입을 대신하고, 너는 그에게 하나님처럼 될 거야”
마지못해 모세는 이드로에게 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 : “저 이집트에 있는 형제들에게 가서 살아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쫄아서 거짓말한 것이지요)
이드로 : “평안히 가라”
야훼 “이집트로 가라. 너 죽이려던 사람 다 죽었다(모세가 두려워하는 것을 아시고)
네 이적을 파라오 앞에서 행하라. 그러나 그는 완고할 것.
너는 파라오에게 ‘이스라엘은 야훼의 맏아들, 보내주어 섬기게 하라’
하고 하라. 그러고도 고집 부리면, 너의 장자가 죽을 것이라 말해.’
모세가 길 가다 어느 숙소에 있을 때 야훼께서는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때 그의 아내 십보라가 그 아들을 포피를 베고 “당신은 나의 피 남편 입니다!”라고 하자, 야훼는 그를 놓아주셨습니다. 이는 할례 때문입니다.*
모세는 아론 만나 입 맞추고, 야훼의 말을 모두 전달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았고 말을 아론이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이적 보여주었습니다(아마 '지팡이 뱀 - 손에 악성 피부병 - 나일강 물 땅에 붓기' 순으로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백성이 믿었고,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자손을 찾으시고 고난을 살피신다함을 듣고서 머리 숙여 경배했습니다.
5장
모세와 아론은 파라오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모세, 아론 : “야훼께서 백성을 보내 절기를 지키게 하라 하십니다”
파라오 : “야훼가 누구이길래, 내가 그 말을 왜 들어야 함?”
모세와 아론 : “히브리인의 야훼가 나타나셨으니, 광야 사흘 길을 가서 제사하게 하소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렵습니다”
파라오 : “노역이나 해. 노역을 쉬게 하려고 그런거지? 여봐라!
다시는 벽돌의 짚을 주지 말고 스스로 줍게해!
그렇다고 전에 생산량에서 줄면 안돼. 그대로야.
히브리 노예들의 노동을 무겁게 해서, 저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저 명령을 들은 이집트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짚이 없더라도, 마치 있을 때처럼 그날 수량을 맞추라'고 명했습니다. 그리고 수량이 맞지 않으면 때렸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은 파라오에게 호소하여
“어찌하여, 짚도 안주고, 왜 이렇게 하셔요.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지 않습니까?”
라고 탄원했으나, 파라오는
“너네 게을러. 게을러서 제사 타령하는 것이니. 가서 일해. 짚은 안줄 것이고, 벽돌은 수량대로 해”
히브리 노예들은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있는 것을 보고서,
“이게 다 너희들 때문이야. 너희들은 우리를 죽게 해. 야훼는 니네나 살피시고 판단하길 바란다”
모세 "야훼여! 왜요. 이 백성이 학대 당하게 하시나요? 왜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않으세요?”
6장
야훼 : “이제 내가 파라오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나의 강한 손 때문에 파라오가 그들을 보내게 될 거야.
나는 야훼야.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는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이집트인들에게는 나의 이름을 '야훼'로 알리지 않았어.
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주기로 언약했고,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소리를 듣고 언약을 생각해.
그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해라. '이집트 사람들이 강제로 너희를 부리지 못하도록,
거기서 너희를 이끌어 내고, 나의 팔을 펴 큰 심판을 내리고, 너희를 구하겠다.
그래서 너희를 나의 백성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럼 너희가 나를 '이집트에서 너희를 이끌어 낸 야훼'인줄 알 게 될 것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맹세한 땅으로 인도하려 기업 삼게 하겠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마음 상해서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야훼 : "가서 파라오에게 내보내라 말해라."
모세 : “백성도 안믿는데, 파라오요? 저는 입이 둔해요”
야훼 : (재차 명령)
<(잠깐 쉬어가며) 모세와 아론의 조상 명단이 이어집니다. 12지파 가족 명단>
야훼 : “나는 야훼다. 너는 파라오레게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전하라”
모세 : “입이 둔해요. 파라오는 안믿을거에요”
7장
야훼 :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신처럼 되게 했다. 아론은 네 대언자야.
명령한 바를 아론에게 말하고, 아론은 파라오에게 말하고,
파라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내보내게 하라.
나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악하고, 그래서 표적과 이적을 이집트에 행하고,
손으로 여러 심판 내릴거야.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낼 때,
이집트 사람들이 내가 야훼인줄 알거야.”
모세와 아론은 그대로 했습니다. 당시 모세가 80세, 아론 83세.
지팡이 기적하라고 해서 그대로 행했습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이집트 요술사들의 지팡이를 먹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야훼 : “파라오가 완고하니, 내일 아침에 가서 나일강가에서 그를 맞이해라.
당신이 말을 안들어서 지팡이로 나일강을 쳐서 피가 되게 하겠다고 해.
아론은 그 지팡이를 이집트의 모든 물에 대어라. 다 피가 될거야.
이집트의 온 땅, 나무 그릇, 돌 그릇에 피가 있을거야”
정말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나일강의 물고기들 죽고 악취가 났습니다. 그런데 이집트의 요술사들도 같은 것을 할 수 있었고, 파라오의 마음은 여전히 완악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은 나일강 주변을 파서 지하수를 찾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7일이 지났습니다.
8장
야훼 : “모세야, 너 파라오에게 가서,
'내 백성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하라.
만일 네가 안보내면 개구리로 온 땅을 칠거야.
나일강에서 올라와 침상, 집, 화덕, 떡반죽 그릇,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를거야'
라고 해라.
야훼 : "아론에게 말해서, 지팡이를 잡고 팔을 펴라해라"
그러자 개구리가 올라와 이집트 땅을 뒤덮었습니다. 이것을 이집트 요술사들도 따라했지만, 여튼 이집트는 난리가 났습니다. 이에 파라오는 곧장 승복했습니다.
파라오 : "제발 개구리가 물러가게 해다오. 그럼 내가 너희 백성이 제사 드릴 수 있도록 보내줄게."
모세 : “나일강에만 개구리가 있도록 언제 간구할까요?”
파라오 : “내일해라”
모세 : “네, 왕에게 우리 야훼같은 분이 없는 것을 알게끔 할게요”
모세가 야훼께 간구하자, 개구리가 다 죽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걸 모아 무더기로 쌓아놓으니 악취가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파라오가 숨을 쉴 수 있게 되자 다시 완고하게 굴었습니다.
야훼 : “아론에게 말해서, 그 지팡이로 땅에 티끌을 치게 하라. 그럼 이집트 땅에서 먼지가 이로 변할거야.”
이후 티끌이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기절은 이집트 요술사들이 따라하지 못했고, 그들 마저도 “이는 야훼의 권능”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말 안듣지 않았어요.
야훼 : “모세야, 아침 일찍 파라오를 만나라. 물가로 나올거야. 그때 이렇게 말해라.
'만일 보내지 않으면 오만데에 파리 떼를 보낼 것.
그러나 고센 땅에는 파리가 없게 할 것이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야훼인줄 네가 알 것.
내가 네 백성과 내 백성을 구별할 것. 내일이다' 이렇게.”
그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땅이 파리 때문에 폐허가 되었습니다.
파라오 : “이집트에서 제사하면 될 것 아니냐!”
모세 : “안돼요. 그럼 이집트 사람이 싫어할테니까요.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해야 합니다”
파라오 : “그래! 가라. 그런데 너무 멀리가지는 말아라. 너희는 나를 위해 간구 좀 해라”
모세 : “제가 간구하겠으니, 야훼께 제사드리는 일에 거짓말만 마세요”
그리고 모세가 물러나 야훼께 간구하니 파리가 떠났습니다. 그러나 파라오의 마음은 여전히 완고했습니다.
9장
야훼 : "모세야, 파라오에게 '히브리 사람의 주님이신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예배하게 하라' 고 해라.
'말 안들으면, 가축에게 돌림병이 있을 것' 이라 말하라.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 가축과 이집트의 가축을 구별할 것이고,
이스라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게 할거야' 라고 전해라.
내가 기한을 정하여 이 일을 할거야"
또 이집트 땅에 난리가 났습니다. 파라오는 사람을 보내어 이스라엘 사람의 가축은 한 마리도 죽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완고했어요.
야훼 : “모세와 아론아, 너희들은 화덕의 재 두 움큼을 두 손에 움켜쥐어라.
그리고 모세는 파라오 보는 앞에서 그걸 하늘에 날려라.
재가 티끌이 되어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그래서 이제는 이집트의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여전히 완고했는데,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대로 였습니다.
야훼 : “모세야, 아침 일찍 일어나 파라오 앞에서 이렇게 말해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기게 하라.
안그러면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릴거야.
내가 돌림병을 너와 네 백성에게 내렸다면 세상에서 끊어졌겠지만,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기 위해 내가 너를 세운거야.
그런데 아직도 교만해.
내일 이맘때 우박이 있을 것이고,
이집트 세워진 이후 지금까지 이 같은 일은 없었어.
사람이든 짐승이든 들에 있는 것들을 모아둬. 집에 있지 않으면 다 죽을거야.
파라오의 신하들 중에 야훼의 말을 두려워하는 이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야훼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이들은 자기 종과 가축들을 들에 그대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야훼 : "모세야, 하늘을 향해 팔을 내밀면, 이집트 땅에 우박이 쏟아질거야"
모세가 하늘로 지팡이를 내미니 난리가 났습니다. 천둥소리가 나고, 우박이 쏟아지며, 불(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우박이 나무를 꺽고 사람과 짐승을 쳤습니다. 그런데 히브리 사람들이 거주하는 고센에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파라오 : “내가 범죄했어. 나와 내 백성은 악하고, 야훼는 의로우시다. 제발 우박 그치게 해다오. 내가 너희를 보낼 것이다.”
모세 : “제가 도시를 나가서 손을 야훼 향해 펴겠습니다. 그럼 우박이 그칠거예요.
이건 온 세상이 우리 야훼의 것임을 왕께 가르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은 아직도 두려워않는 줄 내가 압니다”
이미 꽃이 핀 삼과 이삭이 난 보리가 다 상해버렸습니다.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이삭이 나지 않을 때라서 상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도시에서 나가 손을 펴니 천둥소리, 우박, 비가 그쳤습니다. 그런데 파라오는 그친 것을 보고 다시 완악해졌습니다. 그의 신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훼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대로.
10장
야훼 : “모세야. 파라오에게로 들어가서, '내가 너와 너의 신하들을 완고하게 하는 것은,
나의 표적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이 일을 네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함'이라 전해라.”
그래서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갔습니다.
모세 : “야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 언제까지 교만하게 버틸래? 너 보내, 그들은 나를 섬길거야.
만일 거절하면, 내일은 메뚜기가 땅을 덮어서 땅을 못 보고 될 것이고,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다 먹어 치우고, 너와 너의 신하,
그리고 이집트 사람의 집에 메뚜기가 가득할거야.
이건 네 아버지와 네 조상도 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재앙이야'”
파라오의 신하들 : “언제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보내소서, 섬기게 하소서. 아직도 이집트 망한줄 모르시나요?”
파라오 : “가라. 그런데 누가 갈거냐?”
모세 : “남녀노소, 양, 소 입니다"
파라오 : “흥! 내가 어린이까지 보내준다면, 참으로 야훼가 너희와 함께 하는 것이지. 절대 안된다.
장정만 가라. 이게 너희가 구하는 바 아니었냐?”
하고서 모세와 아론을 쫓아냈습니다.
야훼 : "모세야, 손을 이집트 땅 위에 내밀어라.”
동풍이 불어 이집트 땅에 메뚜기를 몰고 왔습니다. 그리고 난리가 났습니다. 푸르른 것이 조금도 남지 않았습니다. 파라오가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
파라오 : “내가 너희의 하나님 야훼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다. 나를 용서해다오.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모세가 간구하니 서풍이 불어 메뚜기를 홍해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파라오는 완악했고,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야훼 : "모세야,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어 이집트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더듬을만한 흑암이다”
이집트 온 땅에 사흘 동안 짙은 어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곳에는 늘 빛이 있었습니다. 파라오가 모세를 불러 말했습니다.
파라오 : “가서 섬겨라. 그런데 양과 소는 두고 가고, 어린 것들은 함께 데려가라”
모세 : “왕이라도 우리에게 제물을 주어야하고, 우리 가축도 데려가야 합니다.
모두 우리 하나님께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어떤 것으로 섬길지 몰라서 다 데려가야 합니다.”
파라오는 여전히 완악했습니다.
파라오 : “너는 나를 떠나가고 내 얼굴을 보지 말아라. 너 죽는다”
모세 : “저도 다시는 당신 얼굴 보지 않겠습니다!”
11장
야훼 : "모세야, 내가 한 가지 재앙을 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릴 것인데, 이제 그가 내보낼 것이다.
백성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모세는 파라오의 신하와 백성에게 위대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파라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모세 : “야훼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이집트 가운데로 들어갈 것인데,
이집트 땅의 모든 처음 난 것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큰 부르짖음이 있을 것이고, 이집트의 개 마저도 이스라엘 자손을 보고 짖지 못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구별하기 위함'인데,
왕의 모든 신하가 야훼께 절하고,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이집트에서 나가리라 하셨습니다”
모세는 화를 내며 파라오 앞에서 나왔습니다.
야훼 : "파라오는 니 말 안듣는다. 왜냐하면 내가 나의 기적들을 기적을 이집트에서 보여야 하기 때문이야”
12장
야훼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야훼 : “이달을 너희의 달의 시작, 첫 달로 해라.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이달 10일에 어린양 취하고,
식구 수대로 양을 잡을 것. 흠 없는 일년된 수컷, 양이나 염소중
이달 14일까지 간직했다가 해질때 잡고,
피 바르고, 무교병 쓴 나물 먹고,
아침까지 남기지 말고 불태울 것.
허리에 띠 띄우고 발에 신신고, 지팡이가지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야훼의 유월절
내가 이집트의 모든 처음 난것, 모든 신을 심판할 것.
그러나 그 피가 표적이 될 것.
내가 피를 볼 때 너희를 넘어갈 것.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야훼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절기로, 대대로 지킬 것.
7일간 먹고, 첫날 누룩 제거.
유교병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짐.
첫날도 성회, 일곱째날도 성회, 이 두날은 아무 것도 하지마.
무교절 지키라. 이날 내가 너희 군대를 이집트에서 인도해냈기 때문.
대대로 이달을 지켜라. 14일 저녁부터 21저녁까지 무교병.
7일간 누룩은 없을 것. 유교병 먹으면 타국인이든 본국인이든 끊어짐.”
모세가 이것을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전했습니다.
모세 : “어린양을 유월절 양으로 택하여
우슬초 가져다가 인방, 설주에 피 뿌리고,
야훼는 그 피를 보고 문을 넘으셔서
멸하는 자에게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
이것은 영원한 규례.
만일 자녀가 물으면 “이는 야훼의 유월절 제사이다.
이집트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셔서,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다”고 하라.”
그리고 이집트 땅의 맏아들이 다 죽었습니다. 파라오와 신하가 다 일어서 크게 울부짖었습니다. 그날 밤에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파라오 : “떠나서 니네 말대로 야훼를 섬기고,
양과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해 축복하라…”
이집트 사람 : “우리가 다 죽은자가 되도다”
그리고 파라오는 속히 히브리 사람들을 내보냈습니다. 그들은 부풀지 못한 반죽 그릇을 어깨에 맸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사람들의 은금 패물을 달라하자 요구대로 내어주었습니다. 그걸 가지고 이스라엘 자손은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이르렀습니다.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60만이었고, 많은 가축들이 있었습니다. (지체하지 않았기에 양식준비가 안되어서) 부풀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워 먹었습니다.
마침내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430년이 끝날 때, 야훼의 군대가 모두 이집트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은 "야훼의 밤"이 되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대대로 지킬 밤이 되었습니다. 야훼는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야훼 :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으라.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못 먹음.
뼈 꺽지 말고, 고기를 집 밖으로 내지 말고.
할례를 받아야만 먹는다. 본토인이나 이방인에게나 이 법은 동일해.”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은 모세와 아론이 전한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날에 야훼는 이스라엘 자손을 군대 단위로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13장
야훼가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야훼 : “처음 난 것은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내 것."
모세는 백성에게 선언합니다.
모세 : "너희는 종되었던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 먹지 말라.
야훼의 손의 권능으로 거기서부터 너희를 구원하신 날이니, 유교병 안된다.
아빕월에 구원하셨다. 일곱 족속의 땅,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이 달의 예식을 지켜, 7일간 무교병, 일곱째날에는 절기를 지키라.
7일동안 유교병을 보이지 않게 하라.
너는 그날 네 아들에게 ‘이 예식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야훼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이라’하고
손의 기호와 미간의 표 삼고 율법이 네 입엥 있게 하라.
강하신 손으로 인도하셨다.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 것.
땅을 주시면, 처음 난 것 하나님께 돌리라.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양으로 대속.
그렇게 안하려면 목을 꺽고,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
아들이 ‘이거 왜 해요?’ 하면, ‘야훼의 손의 권능으로
이집트에서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실 때,
처음 난 것을 다 죽이셨으므로,
야훼께서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야훼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셨기 때문' 이라 하라”
블레셋쪽이 가장 가까운 길인데도, 야훼는 그쪽으로 이들을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백성이 블레셋과 전쟁하게 되면 쫄아서 돌아갈까봐 그렇지요. 그래서 홍해로 가는 광야길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대열을 지어 이집트로부터 올라왔습니다. 이때 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져왔습니다. 요셉이 맹세한 대로 말입니다.
그들은 숙곳 떠나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습니다. 야훼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군할 수 있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앞 길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14장
야훼 : "모세야,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에 장막을 치게 하라.
파라오는 저들이 광야에 갇혔다고 할 것이고, 군대로 추격할 것이다.
나는 그들의 온 군대로 영광을 얻어 이집트 사람들이 나를 야훼로 알게 하리라”
이스라엘 자손은 그대로 행했고, 파라오는 마음이 변하여 군대로 추격해왔습니다. 파라오가 병거를 갖추고 출동했는데. 병거 600대로 이집트의 모든 병거가 동원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야훼께 부르짖고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이집트 섬기는게 차라리 낫다!’
모세 : "두려워 말라. 가만히 서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이집트 사람을 영원히 보지 않으리라. 야훼께서 싸우시리라”
야훼 : “왜 나에게 부르짖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려 앞으로 가게 하라.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라.
바다 가운데 마른 땅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리라.
이집트 사람 마음을 완악하게 하려 그들은 그 뒤를 따라 들어가고,
나는 영광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는 이스라엘 자손 뒤로 갔고, 구름 기둥도 그들 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의 경계가 되었고, 이집트 쪽은 어굽게, 이스라엘 사람들 쪽은 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밤새도록 양쪽이 서로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자, 동풍이 바닷물을 물러나게 하고, 땅을 마르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습니다. 물이 좌우에서 그들을 가리는 벽이 되었습니다. 뒤이어 이집트 군대가 추격하고자 바다 가운데로 들어왔습니다.
새벽녘이 되어, 야훼는 불 기둥과 구름 기둥 가운에서 이집트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셨습니다. 야훼는 병거의 바퀴를 벗기셨고, 이집트 사람들은 ‘도망가자. 야훼가 저들을 위해 싸운다!’ 라고 외쳤습니다.
야훼 : "손을밀어 바다를 다시 흐르게 하라”
바다의 힘이 다시 회복되었고, 물이 이집트 위로 덮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게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처럼 걷고, 물은 좌우에 벽이 되었습니다. 그 날에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아귀에서 구원하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서 이집트 사람들의 시체들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치신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야훼를 경외하고 모세를 믿었습니다.
15장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노래하며 주를 찬양했습니다.
“찬송한다.
말과 말 탄자를 바다에 던지셨다.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
야훼는 용사. 야훼는 그의 이름.
홍해로 파라오의 군대를 던지시고,
그들이 돌처럼 깊음에 가라앉고.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 나타냄, 원수를 부숨
주의 진노 앞 지푸라기.
콧김에 물이 쌓이고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나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김
원수가 추적하여 탈ㄹ취물을 나누리라 했으나,
주꼐서 바람을 일으켜 바다가 덮고, 그들이 거센 물에 납처럼 잠김.
야훼같은 신이 없다.
오른손을 드시니 땅이 그들을 삼키고,
인자하신으로 구속하신 백성 인도,
주의 힘으로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여러 나라가 듣고 떠는데,
블레셋, 에돔, 모압, 가나안 두령들이 떨고.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같이 침묵하고,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 까지 그들은 침묵.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에 산에 심으시리이다.
주의 처소를 삼고자 예배하신 성소.
야훼께서 영원 무궁하도록 다스리실 것”
미리암도 소고를 들고 여인들과 춤추며 노래했습니다.
“야훼를 찬양하라. 높으신 분이 말과 말탄 자를 던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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