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모세는 이스라엘을 호명하고서 옛 기억을 떠올립니다. 지금 모세가 장막에서 들었던 것을 회상하며, 시혼과 옥을 몰아낸 자리인 요단강 동쪽 광야에서 말하고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기억은 호렙산 언약을 맺을 때인데, 이 언약은 오늘날 언약 백성을 위한 것이고, 불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을 때 모세가 중보자 역할을 맡았던 바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하나님은 출애굽의 신이며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우상 제작을 금하셨습니다. 3,4대가 벌을 받고, 천 대가 사랑을 받는다는 얘기가 이 대목에 나옵니다.

  그리고 신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 것, 이렇게 하는 이에게 죄 없다 하지 않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준수할 것. 이날 이스라엘의 모든 생명체는 쉼을 얻습니다.

  그리고 신의 명대로 부모를 공경할 것. 땅에서 생명과 복을 누리게 됩니다.

  살인, 간음, 도둑질, 이웃을 향한 거짓 증거, 이웃의 아내/집/종/가축을 탐내지 말 것.

 

  이때 호렙산의 불, 구름, 흑암 속에서 신이 이스라엘 총회에 이른 말씀은 두 돌판에 기록되었습니다. 이들은 불 가운데 나타난 신의 음성을 듣고도 생존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듣고 행하겠다는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신은 이 말이 옳다 하셨고, 그 마음으로 명령을 준수하여 복을 누리라고 하셨습니다. 

 

6장

  모세는 하나님께 전달받은 명령/규례/법도를 전합니다. 이 규례는 법과 이야기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이스라엘이 그 규례와 관련해서 겪었던 이야기가 섞여있습니다. 즉 부제를 정한다면, <율법과 이스라엘 이야기>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전달하는 <율법과 이스라엘 이야기>는 쉐마로 시작됩니다.

 

신명기 6:5~32, 새번역
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이것을 자녀에게 가르치고, 언제나 강론하며, 손과 이마에 표로 삼고, 집에도 붙여놓을 만큼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신은 모세에게 아브라함/이삭/야곱의 땅으로 너를 인도할 것이라고, 네가 건축하지 않은 성읍을 얻을 것이라고, 네가 얻지 않은 좋은 것, 파지 않은 우물, 이미 가꿔진 포도주, 올리브를 누리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누리게 되었을 때에, 다음 일곱 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출애굽의 주님을 기억할 것

  -그리고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할 것. 

  -사면의 신들을 따르지 말 것(질투의 하나님이기에 죽음으로 그 우상 숭배를 중단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맛사에서처럼 시험하지 말 것

  -하나님의 명령과 그가 명한 훈령과 규례를 철저히 지킬 것

  -주님 보시기에 올바르고 선한 일을 할 것(그러면 잘되고, 맹세하신 땅 차지)

  -후에 자녀가 그 법을 묻기를 다음과 같이 대답할 것

    "우리는 이집트 파라오의 노예였으나, 하나님꼐서 구해주셨어.

    하나님은 파라오를 놀라운 기적으로 피셨고, 우리를 이끌어내셨고,

    조상에게 맹세하신대로 이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땅을 주셨어.

    그리고 이 법을 명하시고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셨어.

    우리가 이렇게 하면 주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잘 살게 해주실거야.

    우리가 이렇게 하면 그것이 우리의 의로움이 될거야."

 

7장

  하나님은 앞으로 가나안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것이다. 이때 이들을 진멸하라. 어떠한 언약도 말 것, 혼인도 말 것. 왜냐하면 하나님을 떠남이 곧 우상을 숭배함이니까(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이 중간지대에 놓이는 것이 아닐까?). 모든 민족들 중 가장 적은 민족을 택하신 것은 사랑이다. 그리고 이것은 조상들의 맹세를 지키고자 하심이다. 천대의 복과 당장의 벌.

 

  물론 ‘우리가 이 민족들을 내쫓을 수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두려워말라.  출애굽에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모든 민족에게도 하나님은 이집트에서처럼 하실거야. 그러나 단번에 다 없애지 마라, 차츰차츰. 단번에는 들짐승들의 번성과 복수를 일으킬 것. 철저하게 없애야 할 것을 미워하라.

 

8장

  땅을 차지하게 하시는 분이, 너를 낮추셨다. 만나를 주셨다.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기에(나중에 이 대목을 그이가 인용). 40년간 헤어지지 않은 의복, 부르트지 않은 발, 하나님의 훈련이야. 

 

  하나님이 너희를 데려가는 땅은 좋은 땅이다. 낮추시고 시험하는 것은 복을 주시기 위함. 그런데 재물이 풍족할 때, 이것이 자신의 능력이라 생각하지 마라. 하나님을 잊으면, 망한 민족들처럼 똑같이 망하리라

 

9장

  다시 들으라 이스라엘이여, 오늘 우리는 요단을 건너가서 강한 민족들을 내쫓고, 큰 성벽의 도시들을 차지할거야. 그 동네 살고 있는 애들이 아낙 자손인데, 니네는 아낙 자손 세다는 소리 들었을거야. 그런데 하나님은 맹렬한 불로서 니네 앞에서 그들을 너희 앞에 무릎꿇게 하실거야. 

  그런데 있잖아. 이떄 내가 착하기 때문이라 생각지 마라, 니네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의 맹세를 이루기 위함이지, 니가 잘해서가 아니야. 그런데 니네는 엄청 고집스럽더라. 이전 일들을 내가 말해보겠어(9:6~10:11).

 

  내가 40일 금식만에 받은 곧 언약의 두 돌판을 받았을 떄, 목이 곧은 너희들은 우상을 제작했다. 저들을 죽이고, 너를 통해 새 민족을 내겠다 하셨으나, 내가 니들을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리고 금송아지 가루를 갈아, 산에서 내려오는 물에 흘려보냈다. 그러나 다베라, 맛사, 기브론핫다아에서도 너희들은 주님을 노엽게 했고, 땅을 차지하라는 말을 거역했다. 내가 다시 40일을 빌었다. 아브라함 언약을 기억하시라고. 죽이려고 이집트에서 구원하신게 된다고. 이들이 당신의 소유라고 내가 말했다.

 

10장

  그때 여호와는 다시 돌판과 나무궤를 준비해서 올라오라 하셨다. 다시 새겼고, 궤 안에 넣었고, 지금도 그 궤 안에 있는거 알지? 그리고 그때 우리가 모세라에 이르렀을 때 아론이 죽었고, 엘르아살이 제사장 되었다. 그때부터 레위가 구별되어서 언약궤를 매고, 주의 이름으로 축복되는 일이 시작되었다. 이 레위는 상속이 없었고 주님이 이들의 유산이 되어 주셨어. 이렇게 불순종한 너희들을 위해서도 하나님은 한 지파를 준비하시고, 축복하는 일을 시작하셨다.

  그리고 다시 땅을 차지할 기회를 얻었었지. 기억나지?

 

 

  그럼 생각해봐라, 이스라엘아.

  경외, 길 따르기, 사랑하기, 마음, 정성 다해 하나님 섬기기, 

  명령과 규례를 지키기. 만물이 주님의 것

  그분이 너희를 택하셨다.

  그러니 “마음의 할례”를 받아라.

  신 가운데 신, 주 가운데 주, 

  차별 없고, 뇌물 없고, 나그네를 사랑하시는 분

  (그러니 너희도 나그네를 사랑하라)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라.

  당신들의 조상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는 70명 뿐이었지만, 지금은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셨잖아.

  (약속 이뤄지는거 보여?)

 

11장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하고 직임/법/규례/명령을 항상 지켜라.

기억해. 10가지 표적과 홍해의 심판을, 광야에서 하신 일, 다단과 아비람의 집을 땅이 삼킨 일.

이 모든 위대한 일을 너희가 보았다.

 

그러니 모든 명령을 지켜라. 그러면 풍성과 땅을 차지할 거야.

그 땅은 좋아. 이른 비 늦은 비, 풀이 나서 가축과 너희가 먹고 배부르며,

마음의 미혹과 다른 신 섬기고 절하는 것을 삼가라, 

진노를 두려워하라. 비가 오지 않고,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된다.

언제나 교육하라, 자녀에게도, 문설주, 누눠있든 일어나든, 언제든 교육해.

지키면, 모든 민족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실 것. 강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이고, 

발로 밟는 곳이 모두 소유가 될거야.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었다

그 땅으로 들어갈 때, 그리심 산에서는 복을,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하라.

 

그럼 이제 요단을 건너! 건널 때가 되었어.

법규를 지켜라! 아직 그 세부 법규에 관해서는 내가 말도 안했다.

너희가 차지할 땅에서 준수해야 할 법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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