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태어난지 11662일째되는 날이고, 만으로는 31년 11개월 1일 되는 날이다. 정월 초하룻날, 삼으로 시작하여, 뒤에는 하나가 연달아 네개가 늘어섰다.
오늘을 첫날로 삼아야 할 것은, 오늘에서 열 십이 지나면, 하나가 다섯이 될 뿐만 아니라, 다섯 오는 그 옛꼴이 가로 걸린 십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를 지고서 걷는 걸음의 모양이나, 하나가 쌓여 열이 되니 십자의 형태가 되는 것이나 같은 소리, <천부경>을 읽은 것은 이것을 알으라고 읽게 된 것 같다.
큰 집에 가는 길, 라디오에서 영어 성경 읽어주었는데, 에스겔 36:26,27을 듣고서 정신이 버쩍나서, 관련 자료들을 이리 저리 뒤져서 글자들을 내 말로 녹여 오늘을 기념한다.
또 새 가온을 너희 가운데 줄 것이며,
새 숨을 너희 속에 줄 것이다.
즉 네 살몸에서 돌같은 가온을 부수어 살몸에 한 가온을 줄 것이며,
내 숨을 너희 속에 주어 너희가 내 경계에 따라 걷게 하여,
너희가 나와 같은 판단을 내리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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