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번역에는 안티오쿠스에 의해 죽임당하는 넷째 아들의 말을 다음과 같이 옮기고 있다.

 

마카베오하 7:14, 공동번역
그는 죽는 마지막 순간에 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지금 사람의 손에 죽어서 하느님께 가서 다시 살아날 희망을 품고 있으니 기꺼이 죽는다.

그러나 너는 부활하여 다시 살 희망은 전혀 없다.”

 

  공동번역 구절의 맨 마지막 문장에는 다음의 문제가 있다.

 

-"부활"과 "살 희망"을 분리시켜 놓았기 때문에 "생명의 부활"이라는 유대적 개념을 번역문을 통해 추론할 수 없다는 점

-번역문을 읽으면 마치 악인은 부활하지 않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다는 점

 

  공동번역의 역자는 신구약 성경 여기 저기 언급되는(다니엘 12:2, 요한복음 5:29) "생명의 부활"이라는 유대적 개념을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나스타시스'와 '에이스 조엔'을 분리시켜 각각 따로 취급하고 있다. 당시 유대인들은 다니엘 12장에서 확인되는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모두의 부활을 믿고 있었고, 같은 내용을 바리새인들과 바울도 말한다.

 

  따라서 다음의 번역문을 제안한다.

 

마카베오하 7:14, 개인번역

그 마지막을 향하게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바꾸려하는 것들을 내가 원한다.

  그것들은 하나님에 의해 기대하게 된 소망들인데,

  바로 그분에 의해 내가 다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생명의 부활'은 너에게 속하지 않을 것이다."

 

καὶ γενόμενος 

πρὸς τὸ τελευτᾶν οὕτως ἔφη 

αἱρετὸν μεταλλάσσοντας ὑπ’ ἀνθρώπων 

τὰς ὑπὸ τοῦ θεοῦ προσδοκᾶν ἐλπίδας 

πάλιν ἀναστήσεσθαι ὑπ’ αὐτοῦ 

σο μν γρ νστασις ες ζων οκ στα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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